대한민국 대표 민간예술축제, 제2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오는 5월 30일 개막

마당극, 전통연희, 공중곡예, 탈놀이, 소리극, 마술, 저글링 등 볼거리 다채

2025-05-21 18:27 출처: 극단갯돌

제2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포스터

목포--(뉴스와이어)--대한민국 대표 민간예술축제인 ‘제25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하 마당페스티벌)’이 5월 30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 야외극, 광팔홉 라이브, 풍물놀이한마당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1945년 당시 ‘목포광복탑’을 복원할 예정이다. 프랑스 극단 아마니의 거리극 ‘세 얼굴의 오케스트라’도 대형인형 개막놀이에 참여한다. 마당극, 전통연희, 공중곡예, 탈놀이, 소리극, 마술, 저글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마당페스티벌은 5월 30일(금)부터 6월 1일(일)까지 목포 차 안 다니는 거리 등 원도심 일대에서 극단갯돌과 세계마당아트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 슬로건은 ‘어기영차 마당아!’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더욱 풍성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돌아왔다.

국내 최고의 민간 공연예술축제인 마당페스티벌은 마당극, 전통연희, 공중곡예, 인형극, 탈놀이, 파이어쇼, 마임, 마술, 국악,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5월 30일(금) 개막놀이로 ‘어기영차 마당아!’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80년 대동축제를 연다. 각종 대형 인형과 일제강점기 목포명물 옥단이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군상의 퍼레이드와 프랑스 극단 아마니의 거리 퍼레이드가 함께한다. 개막놀이의 절정으로 1945년 당시 시민의 힘으로 ‘광복탑’을 세웠던 역사를 복원하는 시간 통해 해방의 기쁨을 경험할 예정이다.

해외초청공연은 프랑스 극단 아마니의 거리극 ‘세 얼굴의 오케스트라’로, 세 개의 머리를 가진 대형 인형과 음악가들로 구성된 키메라 오케스트라가 관객과 함께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프랑스 아비뇽축제와 샬롱축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러시아, 스위스, 그리스의 연극축제에도 초청돼 인형이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았다.

국내 공연으로는 수학적 개념을 신명나는 마당극으로 극화한 예술공장 두레의 전통연희극 ‘마방진’, 인간의 본성과 자유를 동물농장에 빗댄 창작집단 쟁이의 풍자탈춤 ‘그믓 넘차!!’, 마리오네트 인형과 오토마타 오브제가 만나는 그림책 작가 박연철의 판타지 인형극 ‘헨젤과 그레텔 인 판타지’, 비보잉과 거리예술을 융합한 에이런 크루의 ‘와작’, 강원도 정선 무명 뗏꾼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그린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창작소리극 ‘뗏꾼’ 등 국내 유명 공연 20여 작품이 마당판을 신명으로 달군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목포의 역사와 감성을 담아낸 특별 프로그램인 ‘목포로컬스토리’는 4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1945년 광복 직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목포 광복탑’을 80년 만에 재현한다. 광복 80년을 기념해 시민이 직접 수제맥주를 만들어 축제 당일 시민과 함께 ‘목포광팔홉 라이브’로 맥주파티를 연다. 또한 전남서남권 풍물패 200여명이 모여 80년 전의 해방의 울림을 기념하는 ‘목포풍물놀이한마당’을 마련했다. 그리고 목포출신 박화성의 소설 ‘호박(1937)’의 시공간을 확장해 각색한 시민 야외극 ‘엄마의 해방일기’로 목포 죽동의 콩나물 동네를 소재로 감동을 전한다.

이밖에도 목포원도심상인회와 함께하는 야시장, 프리마켓, 오쇼잉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 동네를 마당 무대로 밝힌다.

마당페스티벌은 거리에서 마당에서 예술이 시민을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며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깊어진 목포의 마당에서 모두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져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단갯돌 소개

극단갯돌은 1981년 창단한 전라남도 지정 전문 예술단체다. 문관수 대표 외 16여 명의 젊은 문화 일꾼이 패기와 실험 정신으로 우리 연극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전라도 마당극을 비롯해 노래극, 연극, 뮤지컬, 아동극, 청소년극 등 여러 형식과 시대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시대 정신으로 환경, 통일, 역사, 교육 등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전통적 민족정서를 바탕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etdol.com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