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딜카 2026년 상반기 신차 견적 데이터(제공=모딜카)
서울--(뉴스와이어)--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 오토핸즈의 자회사이자 실시간 신차 견적 비교 플랫폼인 모딜카가 2026년 상반기 신차 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대표 인기 차종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현대차 그랜저가 그간 SUV·RV 모델이 주도해 온 상위권 구도 속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선호가 확대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상반기 전체 견적 산출량 순위에서는 현대차 그랜저(10.85%)와 기아 쏘렌토(10.84%)가 근소한 차이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이어 기아 카니발(8.73%), 현대차 팰리세이드(7.28%), 기아 스포티지(6.92%) 순으로 집계됐다. 10위권 안에는 쏘렌토, 카니발 등 SUV·RV 모델부터 아반떼, 셀토스 등 소형·준중형급 모델까지 다양한 차급의 인기 모델이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수요를 보였다.
이번 데이터에서 주목할 점은 현대차 그랜저의 약진이다. 그동안 쏘렌토, 카니발 등 SUV·RV 모델이 상위권을 주도해 온 가운데 이번 상반기에는 그랜저가 1위를 차지하며 대표 세단의 저력을 보였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전후인 5월 견적 산출량이 상반기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상품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견적 수요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 내 하이브리드 견적 비중은 38.5%를 기록하며 그랜저 견적을 산출한 소비자 10명 중 약 4명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 출시를 앞둔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2분기 하이브리드 견적 상위권에 오르며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이 같은 친환경차 선호 경향은 그랜저에만 국한된 흐름은 아니다. 모딜카의 상반기 전체 견적 데이터에서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합산 비중은 상반기 47.4%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51.2%까지 확대돼 절반을 넘어섰다.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모딜카의 전년도 상반기 전체 견적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8.9%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14.1%로 증가하며 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 등록 대수는 19만8969대로, 전년 동기 9만3568대 대비 112.6% 증가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 흐름을 뒷받침했다.
전기차 견적 산출량에서는 테슬라 모델 Y가 17.33%로 지난 4분기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어 기아 EV3와 기아 EV5가 각각 12.91%와 10.14%로 2위, 3위에 올랐다. 특히 테슬라 모델 Y는 상반기 국내 전기차 등록 시장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며, 모딜카 견적 데이터와 실제 판매 시장 모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한편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기존 인기 차종 중심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별 견적 산출량 기준으로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14.21%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12.60%),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11.23%)가 뒤를 이었다.
모딜카는 2026년 상반기 견적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검증된 인기 차종 선호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차 출시와 대외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시장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제 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차량 검토 기준과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비교 견적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