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데미, 2024 기업 교육 트렌드 보고서 발표… 직업의 미래, 생성형 AI, 스킬 기반 경제로의 전환 등 동향 제시
서울--(뉴스와이어)--학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온라인 학습·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가 2024년과 미래 업무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주제 및 가장 필요한 역량을 탐구한 ‘2024 기업 교육 트렌드 보고서(2024 Global Learning & Skills Trends Report)’를 발표했다.
유데미 트렌드 보고서는 약 1만5000개 비즈니스 고객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스킬 기반 경제로의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리더십 개발에 대한 집중 등 조직이 인력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을 제시한다.
많은 조직은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심화하는 역량 격차를 해결할 방법을 고심하고 있으며, 이런 격차로 2030년까지 약 8500만명의 인재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데미는 기업이 이런 격차를 해소하고,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간 사업 계획을 세울 때 투자해야 할 세 가지 주요 영역을 제안한다.
스킬 기반 접근 방식
특정 직무에 필요한 역량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불과 3년 전만 해도 직무 수행에 필수적이던 많은 역량이 곧 무의미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의 리더들은 학위와 업무 경험에만 의존하기보다 역량 개발과 검증에 더 중점을 두는 실용적인 스킬 기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변화로 기업들은 학습 및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학습자 1000만명, 강의 수강 신청자 1억34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유데미의 사례로 증명된다.
생성형 AI 발전에 적응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2030년까지 현재 업무 시간의 최대 30%를 자동화해 세계 경제에 약 15조달러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업이 생성형 AI 기술과 이를 통해 창출되는 효율성을 수용함에 따라 많은 직업이 대체되고, 2025년까지 9700만개의 일자리가 재편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조직은 기존 인재들을 생성형 AI로 양성하고, 이 새로운 기술을 일상 업무 흐름에 재배치하고자 한다. 이런 니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유데미 플랫폼에서 AI 관련 교육이 60% 증가하고, 챗GPT(ChatGPT) 강의 등록이 2023년 1분기에만 4419% 이상 급증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력한 리더 육성
오늘날의 노동 인구는 하이브리드 근무의 영속성 증가부터 생성형 AI의 부상, 심화한 역량 격차 등 끊임없는 변화를 겪으면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직원의 절반 이상이 번아웃에 빠졌다. 2022년 한 해 동안 업무에 제대로 몰입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비용이 8조8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일선의 관리자급을 위한 리더십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유데미의 커뮤니케이션, 경영의 기본, 감성 지능 및 디지털 혁신 등 리더십 개발 주제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특히 관리자 및 리더십 사이에서 코칭에 대한 주제는 지난해 대비 177% 급증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역량
올해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역량도 확인할 수 있다. 챗GPT처럼 지난해 존재감이 미미했던 기술부터 광고 전략처럼 오랫동안 지속된 기술까지, 모두 지난 한 해 동안 급격한 소비 증가율을 보였다. 모든 역량은 2024년에 가장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역량과 더불어 비즈니스와 기술 중점 분야에 걸쳐 있다. 빠른 변화 속도로 그 어느 때 신속한 빠른 업스킬링과 재교육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습득해야 하는 급성장한 상위 10가지 역량은 △오픈형 AI의 챗GPT(4419%)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3128%) △구글 프로페셔널 클라우드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 자격증(1454%) △행동 경제학(1326%) △광고 전략(1118%) △자격증 및 소프트웨어 시험 준비(1044%)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시냅스 분석(799%) △오토데스크 3ds 맥스(780%) △데브섹옵스(DevSecOps)(730%) △소프트웨어 디자(624%)이다.
오늘날 글로벌 임원 10명 가운데 9명은 업무, 인재, 경력 관리 등을 정의하기 위해 스킬 기반 접근 방식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대다수 리더는 복잡한 역량 환경을 탐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런 변화 촉진을 위한 자원 역시 부족하다. 기업이 스킬 기반 미래로 전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유데미는 올해 초 ‘통합 역량 프레임워크’를 선보였으며, 이 프레임워크는 조직이 스킬 기반 학습 접근 방식의 기본 구성 요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로드맵을 제공한다. 또 유데미의 새로운 배지 및 자격증 서비스를 통해 조직은 현재의 기술 역량 환경을 빠르고 쉽게 평가하고, 중요한 격차를 파악하며, 직원들에게 역량을 키우고 검증 및 공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유데미의 최고 학습 책임자인 멀리사 다임러(Melissa Daimler)는 “조직이 생성형 AI를 비롯해 빠르게 진화하는 혁신의 가능성을 수용함에 따라 업무 수행 방식과 업무 본질의 괴리로부터 직원의 역할에 극심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리더십의 변화는 필수적이다. 이런 혼란을 극복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회복 탄력성과 같은 역량을 개발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 전문을 비롯해 조직이 집중하고 있는 마케팅, 판매, 영업, 인적 자원,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비즈니스 및 기술 역량은 유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