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과 전남보건고가 학생들의 행위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주--(뉴스와이어)--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과 전남 보건고등학교(교장 박재홍)는 3월 25일(월) 오후 2시 국립나주병원에서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을 위한 ‘중독없는 학교’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행위중독(Behavioral addictions) : 도박, 인터넷, 게임중독 등 물질이 뇌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어떤 행위와 과정이 뇌의 보상회로에 영향을 줘 중독 증상을 일으킴.
청소년 행위중독은 알코올·약물중독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실태 파악이 어렵고, 단순히 게임과 놀이문화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환경조성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중독없는 학교’ 운영으로 행위중독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청소년들의 중독문제 조기 발견 및 예방과 치료를 책임질 예정이다.
행위중독 통합관리체계는 청소년 행위중독 실태조사를 통한 상담과 치유프로그램(자기조절 및 분노조절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례관리,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 병원과의 치료연계, 청소년 행위중독 예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 및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들의 중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업 유지를 돕고,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과 행위중독 조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나주병원 소개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195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불안장애 클리닉,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클리닉, 노인 정신건강 클리닉 등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해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년~2018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