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김성대’ 표지, 도서출판 문학공원, 양장본, 192페이지, 정가 2만원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문학공원은 김순진 작가의 장편위인동화 ‘정의로운 김성대’를 펴냈다고 밝혔다. 최근 단종의 죽음과 그의 주검을 수습한 엄흥도의 의리에 관한 영화가 1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엄흥도의 의리와 견줄 수 있는 김성대의 정의에 관한 이야기가 동화로 나왔다.
단종은 그의 숙부인 세조가 1453년에 계유정란을 일으켜 왕위를 빼앗고 1455년에 즉위하면서 노산군으로 강등시켜 영월로 유배를 보냈다가 끝내 사약을 받아 죽게 되는데, 그때 단종의 수발을 들고 그의 주검을 수습해 지금의 장릉이 있게 한 엄흥도의 정의와 이 장편위인동화의 주인공인 김성대가 1689년 장희빈의 세자 간택 사건인 기사사화에 연류된 영의정 김수항 일가를 돌본 의리가 일맥상통한다고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설명했다.
김성대는 1622년 광해군 14년에 경기도 장단군에서 태어나 그가 여덟 살이 되던 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로 이사를 오게 된다. 그리고 김성대가 사는 곳 동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영평에 살던 김수항과 함께 공부하며 그의 자녀들과도 가깝게 지내게 된다. 그러다가 1689년 숙종 15년, 남인들이 장희빈의 세자 간택하려는 시도가 있자 서인들이 이를 반대하게 되는데, 장희빈에게 빠져 있던 숙종은 자기의 뜻을 반대한 서인들을 마구 숙청하게 된다. 이를 기사사화라 하는데 이때 서인의 영수였던 영의정 김수항은 사약을 받아 참화를 당하고 그의 가족들은 주변으로부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멸시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김성대는 자신의 집으로 20여 명의 김수항 가족들을 불러들여 6년 동안 먹이고 입히면서 함께 사는 의리를 보여주는데 이는 추후 김수항의 죄가 사함을 받고 그의 아들 김창집, 김창협, 김창흡, 김창즙 등이 재기해 영의정과 요직을 거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김성대의 다섯 아들은 모두 과거에 급제하고 군수 이상의 벼슬을 하게 되는데, 고을에서 보낸 선물을 되돌려보내는 등 정의로운 판단과 어진 이웃사랑의 정신을 보여준다.
이 책은 김성대의 ‘어린시절’, ‘소년시절’, ‘장년시절’을 조명하고 ‘큰아들 김성명과의 일화’, ‘둘째 아들 김석범과의 일화’, ‘셋째 아들 김석규와의 일화’, ‘넷째 아들 김석구와의 일화’, ‘다섯째 아들 김석보와의 일화’, ‘고명딸 김사인과의 일화’ 등 자녀들과의 일화 속에서 김성대가 얼마나 정의로운 사람이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특별히 문곡 김수항 선생이 기사사화를 당해 역적이 되었음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그의 가족 20여 명을 무려 6년 동안 집을 지어 돌보았다는 것은 대단한 의리이다.
김순진 작가는 자서에서 “이 장편동화를 쓰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정의의 방식’이었다. ‘정의는 항상 강경하고 단호한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고민했다. 때로는 굽히지 않는 저항이 필요하지만, 때로는 따스한 정과 사랑에서 비롯되는 정의가 사회를 아름답게 만든다고 확신했다. 그래서 김성대 선생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지키는 인물이라는 점을 바라보았다. 그가 보여주는 용기는 죽음을 무릅쓰고도 의리를 지켜내는 용기요, 서민들을 보호하는 용기였기 때문”이라고 책을 펴내는 마음을 피력했다.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김순진 작가는 한국방송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수료한 김순진 작가는 현재 한국방송대 영어영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1984년 시집 ‘광대이야기’와 2003년 ‘문예사조’ 단편소설로 문단에 나왔으며 수필춘추문학대상을 비롯해 박건호문학상, 포천문학대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자랑스러운한국인대상, 대한민국을빛낸사람들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 발행인, 도서출판 문학공원 대표,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 시창작강사,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작가교수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순진 작가는 그동안 시집 4권, 소설 3권 수필집 3권, 이론서 4권과 그 밖에 동화책 2권, 악보집 등 20권을 발행했으며, 400여 명의 시집 작품 해설과 116명의 스토리문학 메인스토리 취재기, 신인상 심사평 1000여 개, 노벨상 작가 특집 등 100여 권 분량 이상의 작품을 저술했다. 올 상반기 내에 시조집 한 권도 출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책은 안산김씨촌로공파종친회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도서출판 문학공원 소개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관련 전문출판사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20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은평예총 회장, 시섬문인협회 고문, 포천문인협회 감사, 은평문인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편집장은 전하라 시인이 맡고 있다.